-워커힐 리뉴얼, SK매직 브랜드 교체 등 일시적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은 감소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SK네트웍스는 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578억원으로 15.4% 증가했다.
특히 2분기부터는 기간사업과 성장사업의 균형잡힌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종합자동차서비스 체계를 기반으로 업계 평균 2배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SK렌터카는 1분기에 업계 2위를 달성했다. 2분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수익구조 고도화를 통해 사업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카라이프 사업의 다른 한 축인 스피드메이트 사업은 최근 아시아 최초로 독일 콘티넨탈 타이어와 마타도르 타이어 독점 공급 제휴를 체결하면서 타이어 유통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고 있다.
SK매직은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횟수 증가세로 인해 공기청정기 판매가 증가했다. 공유경제 확대에 따른 렌탈사업 성장세와 더불어 SK네트웍스 자회사 편입 이후 브랜드 및 마케팅 활성화 등의 효과로 신규 렌탈 계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실적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부터 독자브랜드 ‘워커힐’로 새롭게 출범한 호텔사업부문은 지난 4월 ‘비스타 워커힐’을 ‘자연과 사람, 미래가 공존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이라는 모토 하에 탈바꿈시키면서 업계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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