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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츠의 향연 신촌 거리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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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신촌 왈츠 축제’ 13일 오후 7 30분∼9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주말 저녁 서울 도심 ‘차 없는 거리’에서 왈츠를 추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13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제3회 신촌 왈츠 축제를 개최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축제를 주관하는 (사)인씨엠예술단(2659-4100)으로 신청하면 드레스와 턱시도를 무료로 빌려준다.

일반 참여자들과 전문 댄스팀이 함께 무도회를 펼친다. 또 전문 댄스팀과 댄스 동아리가 축하 공연도 선사한다.

이어 노희섭 단장이 지휘하는 65인조 인씨엠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장미, 박현주, 바리톤 최병혁이 오페라 아리아와 서곡, 왈츠 등 다양한 레퍼토리 클래식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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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본 행사 외에도 ‘신촌 국제꽃시장’과 ‘메이크업 수정 재능기부 행사’가 마련돼 흥미를 더한다.
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오전 10∼오후 9시 열릴 국제꽃시장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에콰도르, 일본, 중국, 칠레, 콜롬비아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세계 10여 개 나라의 꽃을 전시 판매한다.

또 플라워카페와 일일 플라워교실도 열린다.

메이크업 수정 재능기부 행사는 오후 2∼오후 9시 열리며 메이크업 아티스트 5명이 참여한다. 수익금은 서대문구청을 통해 전액 이웃돕기에 사용돼 행사 의미를 더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꽃향기와 함께 도심 거리에서 펼쳐지는 왈츠 축제가 춤과 음악을 통해 추억을 만들고 세대가 공감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촌 왈츠 축제를 주관하는 (사)인씨엠예술단(단장 노희섭)은 문화나눔을 실천하는 예술단체로 찾아가는 오페라공연과 거리공연 등을 펼치며 많은 관객과 호흡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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