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8명 정도(약 77%)는 50대 이상

▲망막질환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복지부]

▲망막질환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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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망막질환 환자의 10명중 8명 정도는 50대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전체 125만 명의 환자 중 남성은 56만 명, 여성은 69만 명에 이르렀다. 70대 이상(27.6%), 60대(27.5%), 50대(22.3%) 순으로 많았다.


전문의들은 사물이 일그러져 보이거나 시야가 가려보이는 증상 등이 나타나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망막(맥락막, 유리체, H30-H36, H43)'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0년 83만3000 명에서 2015년 125만1000명으로 연평균 8.5%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2010년 37만6000명에서 2015년 55만7000명으로 연평균 8.2% 늘었고 여성은 같은 기간 동안 45만7000 명에서 69만4000 명으로 8.7% 증가했다.

정은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교수는 70대 이상에서 망막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시력손상을 유발하는 노인성 황반변성, 망막 혈관폐쇄, 황반원공이나 망막전막과 같은 주요 망막질환들 모두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는 질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시신경과 연결돼 있는 망막은 한 번 손상되면 원래대로 재생되기 어려운 조직"이라며 "안구 내 들어온 시각적 정보를 시신경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조직으로 손상되면 치명적 시력손상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악의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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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에 이르지 않기 위해서는 증상이 있을 때 즉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시력저하나 사물이 일그러져 보이는 증상, 야맹증, 비문증(먼지나 벌레 같은 것들이 떠다니는 것 같은 증상)이 생기거나 시야가 가려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망막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안과 정밀검사를 통해 빨리 원인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환자의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 안과검진을 통해 당뇨 망막병증의 진행 정도를 확인하고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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