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IBK기업은행 고객센터로 전화할 경우 '보이는 ARS'가 자동 실행돼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원하는 메뉴를 쉽게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다. 잔액조회, 분실신고, 거래내역조회 등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기존 ARS에서 음성멘트를 끝까지 듣고 나서야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야 했던 불편함을 없앴다.
기업은행이 텔레뱅킹 이용고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텔레뱅킹 이용자 중 60%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의 경우 3%, 30대는 10%에 그쳐 나이가 많은 고객일수록 주로 텔레뱅킹과 전화 상담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은행은 향후 보이는 ARS를 활용해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없이 전화 통화만으로 외화송금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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