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공모가 3만3000원 확정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ING생명보험의 공모가가 3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가가 하단을 초과해 확정된 생명보험사(이하 생보사) 기업공개(IPO)는 2010년 삼성생명 이후 7년만이다. 그간 동양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상장의 경우 제시했던 가격범위 하단이나 그 미만에서 공모가가 결정됐다.
ING생명은 주당 공모가가 3만3000원으로 정해졌다고 2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공모규모는 1조1055억원으로 확정됐다.
ING생명의 희망 공모밴드는 3만1500~4만원이었다. 지난 21일까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 하단은 피했다.
해외 기관투자자들은 경쟁률이 3.18대1로 높았으나,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경쟁률은 0.69대1(집합투자자)이었다. 최종 경쟁률은 3.97대1로 정해졌다.
해외 기관투자자들은 대부분 공모가도 3만3000~4만원을 써냈으나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3만1500원 미만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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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은 신주 발행 없이 총 3350만주를 구주매출 형태로 공모한다. 이에따라 최대주주인 MBK는 이번 상장을 통해 1조1055억원을 회수하게 됐다. 의무보호예수 기한은 1년이다. 공모청약은 오는 27~28일까지다. 상장일은 5월11일이다.
한편, 이번 공모 관련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모건스탠리, 공동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 골드만삭스가 맡았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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