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남이섬 손잡고 '신세계 연인길' 조성
24일에는 식목행사도 진행할 계획

신세계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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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강원도 춘천의 대표적인 관광지 남이섬에 '신세계'의 이름을 딴 길이 생긴다. 지난해에만 130만명의 외국인이 몰린 유명 관광지인 만큼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과 남이섬은 최근 남이섬 내에 '신세계 연인길'이라는 이름의 산책로를 조성하기로 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이는 지난달 양측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체결한 이후의 첫 결실이다.

산책로는 남이섬 내에 약 500m 길이로 조성되며,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를 구성하는 등의 마케팅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오는 24일에는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 등 임직원들이 남이섬을 찾아 식목행사도 진행한다.


지난달 신세계면세점은 방문객의 국적 다변화와, 쇼핑ㆍ문화를 넘어 관광 콘텐츠 발굴을 위해 남이섬과 관광산업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남이섬은 연간 330만명, 외국인만 13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인기 관광지다. '겨울연가' 등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로 이름을 알리며 중국과 일본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에게서도 수년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총 120여개국에서 130만명의 외국인이 다녀갔는데 그 가운데 절반가량이 동남아시아계 여행객이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이 각각 1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10만명씩 남이섬을 찾았다. 서울 시내 면세점이나 주요 관광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60% 이상이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인 점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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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은 남이섬 신세계 연인길 조성과 함께 식목행사를 통해 정원을 꾸미는 한편 명동점 내 대형 스크린과 야외 휴식공간을 통해 남이섬의 자연경관이나 관련 전시 콘텐츠도 노출할 계획이다. 이어 추가적인 이벤트, 프로모션을 구성해 지역관광지와 면세점이 원거리에서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중국인 고객 감소로 일본 뿐 아니라 동남아, 중동 등 다국적의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있다"면서 "유명 관광지인 남이섬과의 협력도 그 일환이며, 지역 관광지와 면세점이 상생하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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