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방과후 학습' 눈맞추는 대교…'프랜차이즈' 확대
아이레벨 러닝센터 개설 운영…현지업체 '토크웹'과 공동사업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대교가 중국 교육시장에서 발을 넓히고 있다. 중국 교육업체 '토크웹'과 아이레벨 러닝센터 사업을 공동 진행하며 국내에서 검증된 '눈높이 교육'의 노하우를 적극 전수할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교는 이달부터 중국시장 내 '아이레벨 러닝센터' 프랜차이즈 모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달 중국 후난성 창사시 소재 토크웹과 아이레벨 러닝센터 개설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시장 확대 전략이다. 토크웹은 학교 교과 위주의 교육사업을 하고 있다.
아이레벨 러닝센터는 국내의 '눈높이 러닝센터'의 글로벌 버전으로 자기주도학습관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등 학생들이 방과 후에 아이레벨 러닝센터를 방문해 개인의 능력과 수준별로 선생님과 1대 1 맞춤 학습을 진행한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생각하고 가르친다는 콘셉트다.
대교는 2012년 눈높이의 글로벌 브랜드 아이레벨을 론칭하면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해외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21개 국가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은 대교의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거점의 하나다. 중국 사교육시장의 규모는 약 1조위안(약 170조원)에 달한다. 주요 도시 중산층의 70% 이상이 사교육을 받고 있을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교는 2002년 10월 중국 베이징에 현지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2003년 상하이 현지법인, 2015년과 2016년 상하이 아이레벨 러닝센터 1ㆍ2호 직영점 오픈 등 꾸준히 시장 진출을 확대하면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준비해 왔다.
지난 2월과 3월에도 해외사업총괄본부장이 잇따라 중국을 방문해 현지 직원교육과 사업점검을 했다. 올 상반기엔 중국 지린에 법인을 추가로 설립하는 등 중국 투자를 지속하며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도 확대한다. 아이레벨 러닝센터의 운영을 희망하는 전 세계 예비창업자와 사업자들에게 아이레벨의 철학과 비전, 운영방법, 학습법, 전문 노하우 등을 가르치는 곳이다. 현재 국내와 말레이시아, 미국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학부모의 교육열이 높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하다"며 "현지 교과 과정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실생활과 연계한 콘텐츠 등이 접목된 학습법을 개발해 늘어나는 수요를 맞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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