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 세번째)은 14일 경기 이천시 율면 본죽리에서 열린 2017년 범농협 전국동시 영농지원 발대식 및 농촌일손돕기에서 모종을 심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협중앙회는 14일 경기 이천 율면에서 '2017년 범농협 전국동시 영농지원 발대식 및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열고 농업인 영농지원 결의를 다졌다.
이날 발대식은 결의문 낭독에 이어 영농지원 결의를 다짐하는 퍼포먼스, 농협금융지주의 지원으로 전국 742개 농·축협에 농업용 차량 및 농기계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김병원 회장과 임직원들은 이천시 율면 일대 7개 농작업장으로 분산되어 트랙터 멀칭작업, 모종 정식 등 일손돕기도 실시했다.
또 인력중개센터 상시 인력그룹인 영농작업반 운영사무소를 작년 13개소에서 36개소로 확대하고, 시·군별로 농협 육성 여성조직 회원 등으로 구성된 주부영농봉사단을 조직해 농업인력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김 회장은 "고령화와 농촌인구 감소로 농업인들은 바쁜 영농철이 되면 일손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업·농촌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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