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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洪의 바른정당·한국당 다음 주 통합說, 들은 바 없다" 일축…"朴 前 대통령 법대로 처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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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 "홍준표는 무자격 후보…당선되더라도 대통령 옷 벗을 수도"

"박근혜 前 대통령에 대해 제 마음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돼"
"나라 최고의 공직자로서 대통령의 잘못, 법대로 처리해야"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기하영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7일 '다음 주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 통합이 결론 날 것'이라는 홍준표 한국당 대선후보의 주장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일축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포항시 죽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후보가 (성완종리스트 사건에 대해) 불구속 재판을 받는 건 지사직을 수행하라는 뜻에서 그렇게 결정된 것"이라며 "거듭 말하지만 (홍 후보는 대선후보) 자격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도 법원에 재판을 받으러 가야 하는 사람"이라며 "우리는 (홍 후보의) 대법원 (확정)판결을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도 법률을 위반했다고 구속수사를 받는 상황이다. 탄핵으로 몸살을 앓았는데 또 그런 후보를 낸다는 건 생각할 수 없다"면서 "지금 한국당의 후보로 나선 분이 (당선된 뒤)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으면 그날로 대통령 옷을 벗는 사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제가 보수 대표후보가 되면 나머지 3명의 진보 후보와 한달간 치열하게 싸워 반드시 이기겠다"고 장담했다.

그는 '유승민을 반대하는 지역민의 마음을 어떻게 풀어주실 건가'라는 기자들의 질의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제 마음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다"면서 "나라 최고의 공직자로서 대통령의 잘못에 대해선 우리가 법대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진박(진실한 박근혜)'이란 간신들이 대통령을 다 망쳐놓고, 지금도 대통령을 망치고 있다"면서 "(나는) 그런 사람들과 달리 10년 전부터 대통령이 올바른 길을 가도록 얘기를 해 온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에서 지역언론사 편집국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의 합당은 대선 전에 하는 것이 좋으며, 합치는 문제는 다음주 중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선에서 지면 바른정당은 증발할 것"이라며 "내가 있을 때 통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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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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