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원·달러 환율이 3주 만에 1130원대를 회복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작용하면서다.
이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6~7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장 전반에 위험회피 심리가 퍼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여서다. 또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의 종료를 선언하고, 도널트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큰 문제'로 언급하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폭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들이 930억원 가량 순매도에 나서면서 2150선으로 떨어졌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시장을 움직일 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위험 기피 현상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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