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 설문조사 결과...43.6% "합격 위해 과한 행동한 적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6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3.6%가 ‘합격을 위해 면접에서 과한 행동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선 응답자의 52.9%는 ‘어떻게든 합격하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입사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기 위해(29.4%)’, ‘다른 사람보다 주목받고 싶어서(11.8%)’, ‘긴장감이 겉으로 드러날까봐(5.9%)’ 등이었다.
‘면접 시 무리한 행동을 하는 다른 지원자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에 대해선 ‘안쓰럽다’라는 답변이 38.5%로 나타났으며 ‘짜증난다(28.2%)’, ‘관심없다(25.6%)’, ‘부럽다(7.7%)’ 순이었다.
김진영 홍보마케팅팀장은 "합격에 대한 간절한 마음 때문에 면접에서 튀는 행동을 했다가 오히려 안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면접관의 질문에 결론부터 말하고 다른 지원자들의 답변을 경청하는 등 바른 자세로 면접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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