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2% 성장률 기록…추가 성장 발판 마련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중국 로컬 영유아 화장품기업 오가닉티코스메틱 이 '2017년 북경임산부영유아박람회'에서 영아용화장품을 출시한 뒤 현장에서 4024만위안(약 65억원)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성장 동력이 더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지난 25~27일 열린 박람회에서 북경, 상해 지역 포함 신규 대리상 5개와 기존 대리상 50개 등 총 55개의 대리상을 대상을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의 핵심 브랜드인 '티베이비(TeaBaby)'는 전 참가 브랜드 중 인기도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맞는 생산능력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가동을 시작한 신규생산설비로 연간 2만7000톤의 생산능력 더해졌다"며 "올해 연간 총 4만1000톤의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기존 유아용 화장품 라인업의 성장세와 신규 론칭한 영아용 화장품의 수주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임산부용 화장품 라인업이 출시되는 내년에는 그 성장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내달 26일 주주총회를 열 계획이다. 보통주 1주당 53.86원의 현금배당, 30억9600만원 규모의 배당금총액도 결정했다. 상장 직후인 지난해 12월 배당성향 10% 약속에 대한 이행 차원이다. 채정망 대표이사는 “상장 후 안정적인 투자와 성장이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배당성향을 10%로 결정했지만 매출성장에 따른 순이익 규모의 지속적인 증가세를 자신하고 있기 때문에 주당배당금을 꾸준히 증가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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