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녹차 수확 앞두고 산림 소득형 숲 가꾸기 돌입"
"청태전 원료 야생 녹차 가꿔 미래 소득형 자원으로 육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장흥군은 본격적인 녹차수확을 앞두고 야생 녹차밭에 대한 숲 가꾸기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장흥 야생녹차는 천관산, 삼비산, 부용산, 용두산, 가지산 등 청정 임야에 고르게 분포(약 120ha)하고 있다.
전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야생녹차 채취는 곡우를 전후하여 4월 초~5월 초까지 이어지며, 연 1회 약 35톤을 채취한다.
야생 녹차로 만드는 ‘청태전’은 1200년의 역사를 가진 발효차로, 발효과정에서 파란색의 이끼가 낀 것처럼 변한다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다.
장흥군은 10여년 전부터 특화지원 육성사업으로 야생 녹차밭을 가꿔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흥은 명차 청태전의 본 고장답게 예부터 녹차가 자생하는 군락지가 많다”며 “이를 잘 보전하고 가꾸어 미래 친환경 산림소득자원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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