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봄날, 덕진면 강정마을을 찾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을 대표하는 봉사단으로 자리매김한 드림봉사단이 동절기 짧은 휴식을 끝내고 포근한 봄날 덕진면 강정마을에서 올해 첫 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즐거운 음악과 함께한 공연을 시작으로, 드림봉사단의 올해 첫 봉사활동도 마을에 요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로 진행되었으며, 첫 시작부터 끝까지 주민과 봉사자가 벽을 허물고 한데 어우러지는 풍경을 연출했다.
봉사단의 포문을 연 라인댄스, 난타 공연에 이어 퓨전 에어로빅 댄스는 더욱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주민들은 무대로 나와 공연자와 함께 신나는 율동을 따라하며, 화합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번에 드림봉사단에 처음 합류하게 된 한국치매예방본부는 일일이 검사지로 어르신 한분 한분 문진하고 체크하며 뇌 건강 상식을 알려드리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민들의 야간 안전을 위해 야광표지를 농기구, 신발 등에 부착하고자 봉사에 참여하게 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직접 발로 뛰며 어르신들의 신발과 마을 곳곳에 세워져 있는 농기구에 하나하나 야광스티커를 부착해 나갔다.
이날 마을 주민들은 다채로운 서비스에 감사함을 표시하고, 각자 위치에서 열성을 다한 봉사자들은 “이렇게 어르신들의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벅찬 감동을 느껴 매번 열일 제쳐 두고 봉사를 참여한다”며 뿌듯해 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과 봉사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더욱 내실 있고 풍성해지는 연합봉사단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마을 특성에 맞춘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동네가 행복한 영암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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