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K-water ‘장흥 청정미인단’ 공동 창단"
"지역 기관, 공기업, 시민·복지단체 8곳 동참, 청렴 문화 확산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에서 지역 최초로 민·관이 함께 참여한 청렴 거버넌스가 출범했다.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이날 창단 및 운영 협약식에는 지역 기관과 공기업, 시민·복지단체 8곳이 참여했다.
이번 청정미인단 구성은 지난 2월 K-water 전남서남권관리단이 자체 시행한 장흥권역 청렴의식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정 지역사회 건설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부패 취약 분야와 부조리 관행의 제도 개선, 소외계층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2018년 말까지 청정미인단을 이끌 초대 단장에는 김성 장흥군수가 선임됐으며, 간사는 조용성 K-water 전남서남권관리단장, 지역여론모니터링위원은 채은아 장흥군 여성친화도시모니터단장이 맡았다.
이번 운영 협약에 서명한 기관은 장흥군, 한국전력공사 장흥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 수자원기술(주) 장흥사업소, 군 여성친화도시모니터단, 군 여성단체협의회, 장흥종합사회복지관, K-water 전남서남권관리단 등 8개 기관·단체다.
김성 장흥군수는 “청렴은 지역 공동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회적 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흥군에 자생적인 청렴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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