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동 340-3번지 일대 지하2층~지상4층 연면적 3,996.53㎡ 규모, 내곡동주민센터 이전 포함, 육아종합지원센터, 마을회관 등 주민편의시설 갖춰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4일 신원동 340-3번지 일대에 내곡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내곡주민편익시설 착공식을 연다.
이번에 구가 조성하게 되는 내곡주민편익시설은 2009년 서울시에서 기피시설인 추모공원 조성을 위해 주민 보상책으로 추진한 지역주민 지원계획 중 하나로 주민과의 약속이었다.
구는 2012년8월 시설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서울시 투자심사를 거쳐 시에 건립비 지원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그 결과 2014년 10월 99억원의 시비 예산을 확보해 막혀있던 건립사업의 물꼬를 트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특히 현재 염곡동에 소재한 낡은 내곡동주민센터를 내곡주민편익시설 2층으로 이전해 보금자리 입주민 증가에 따른 행정수요를 고려하는 등 주민건의사항을 건립과정에서 적극 반영하기도 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내곡주민편익시설은 서울추모공원을 받아들이고 기다린 주민들을 위한 당연한 보상”이라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내실 다져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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