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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백종원, 서초 푸드트럭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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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푸드트럭 운영자 대상으로 24일 백종원, 27일 임지호 등 맞춤형 강연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점상과의 상생 결과물인 푸드트럭 경쟁력을 높여 ‘북경의 왕푸징거리’처럼 서울의 대표 명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지자체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4일 오전 11시 구청서 ‘슈가보이’로 유명한 핫한 셰프 백종원을 초청, 푸드트럭 운영자 등 4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강연을 연다.
또 27일 오전 9시에는 친환경 건강음식 셰프로 유명한 임지호씨가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백종원 대표가 푸드트럭 운영자에게 맛, 조리법, 메뉴, 마케킹 및 운영전략 등을 주제로 본인의 노하우를 접목한 강연을 한 후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구가 백종원 셰프를 초청하게 된 데에는 지난 해 '강남대로 푸드트럭 ZONE'를 설치한 후 2개월간 운영 실태를 분석한 결과 영업 중인 푸드트럭 18대 중 12대의 메뉴가 떡볶이 등 분식위주로 구성 돼 다양성과 차별성이 부족, 운영 노하우도 부족, 푸드트럭의 경쟁력 향상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푸드트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백종원 셰프 등에게 '강남대로 푸드트럭 ZONE' 설립 취지와 운영상 어려움을 설명하고 백종원 등에게 멘토 역할을 부탁, 혼쾌히 수락하여 이루어지게 됐다.

또 임지호 셰프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푸드트럭에 적합한 메뉴 개발 등에 대하여 본인 에피소드를 곁들여 강연한다.

강남대로는 불법노점상으로 인해 ‘걷기 불편한 길’로 유명했으나 구가 지난 해 8월부터 43곳의 노점상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노점을 철거하고 푸드트럭 및 부스형 판매대로 전환하기로 하고, 지난 연말에 지오다노 강남점 옆길 등 4곳에 '강남대로 푸드트럭 ZONE'를 설치, 강남대로 노점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이를 위해 구는 신용불량 등 이유로 푸드트럭 등 설치비용을 마련하기 힘든 업주에 대해서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낮은 금리를 적용받도록 안내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으며, '강남대로 푸드트럭 ZONE'의 원활한 운영과 신규 불법노점상 난립방지를 위해 24시간 순찰체계 확립, 불법 노점영업을 원천봉쇄하고 있다.

현재 구에서 운영 중인 푸드트럭은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푸드트럭의 60%인 18대로, 13대는 지난 해에 노점상에서 푸드트럭으로 전환한 것이고, 5대는 청년 창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이다.

구는 '강남대로 푸드트럭 ZONE'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푸드트럭 멘토와 협력을 강화, 실습 및 푸드트럭용 신메뉴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선호 건설관리과 과장은 “「강남대로 푸드트럭 ZONE」은 노점상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상생의 모델”이라며 “푸드트럭의 경쟁력을 높여 ‘북경의 왕푸징거리’처럼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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