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자전거보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동부화재와 협약을 맺고 보험에 재가입했다.
용인시는 앞서 지난해 3월 동부화재 자전거보험에 가입했다. 보험 가입후 1년 간 보험금을 탄 사람은 121명이고, 이들의 수령액은 6926만원이었다.
가장 많은 보험액을 받은 사람은 정모 씨로 450만원이었다. 정씨는 지난해 6월 자전거를 타고 언덕길을 내려가다 넘어져 10주의 진단을 받았는데 후유 장애가 나타나 보상액이 대폭 높아졌다. 후유장애 시 최고 1500만원이 지급된다.
시는 이달 11일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동부화재와 2018년3월10일까지 1년 연장 재계약을 했다. 보험가입 금액은 1인당 345원씩 총 3억4300여만원이다. 용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은 자동으로 가입되며, 자전거를 타는 중에 사고를 당하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보험 혜택을 봤다"며 "모든 시민들이 자전거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험을 재가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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