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격리는 경남 밀양, 진주, 창원 등 주산지 청양고추를 산지 폐기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청양고추 재배농가 지원을 위해 출하선급금 상환기일을 최장 1년간 연장한다.
농협은 이와 별도로 농협경제지주 자체자금 5억원을 투입해 청양고추 100t을 긴급 수매·비축하고, 시장격리에 참여한 재배농가에 포장박스 14만개(1억4000만원 상당)를 지원한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는 "청양고추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고 시장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청양고추를 많이 드시어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심은 물론, 건강도 챙기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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