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해 11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3개월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해 1,864가구의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1,390여건의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특히, 보성읍은 ‘사랑의 쌀나누미 캠페인’추진으로 쌀 6,224kg을 후원받아 복지사각지대 88세대 등을 지원했고, 벌교읍은 어려운 이웃 발견시 제보할 수 있는 SNS 밴드 ‘네가 필요해’운영, 득량면은 ‘행복 두배 사랑의 나눔봉사릴레이’에 20개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어려운 이웃 900여 세대에 물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에 나섰다.
한편,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기초생활수급 탈락, 중지자 등 취약계층과 일시적인 위기 사유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 공공요금 체납으로 단전·단수의 위기에 놓인 가구, 독거노인 등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 위주의 발굴에 힘썼다.
2013년 보성우체국과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우체국 집배원이 우편물 배달시 주민들의 생활상태 확인 후 이상이 있는 경우 전화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신고하게 하는 등 인적안전망 강화에도 적극 노력했다.
백인 주민복지실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이웃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가 중요하다”며 “읍·면 인적안전망강화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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