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해의 봄날 벚꽃향기가 담겨 있는 소망의 메시지가 1년 만에 전달된다.
‘타임머신 왕인우체통’은 2016 영암왕인문화축제에 추진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가족, 연인, 친구 등에 보내는 엽서를 작성하여 2017년 축제 한 달 전에 수신인이 받아볼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었다. 그동안 보관된 엽서는 2,000여 통으로 빠짐없이 전달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왕인우체통의 엽서가 작년 축제의 향수와 올해의 축제의 기대감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2017년 영암왕인문화축제도 작년처럼 타임머신 왕인우체통을 다시 운영하여 축제에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미래의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