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린티드 아이디어 프로젝트 진행…15명 선정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그림책 작가 육성을 위한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이날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된다.
미움·위기·글이 없는 그림책·어른 그림책·친구 등 총 5가지 주제에 대한 독창적인 전시 작품 아이디어를 뽑는 프로젝트로 신진·기성 작가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가들은 1주일간 진행되는 '프리젠테이션 위크'를 통해 2차 선정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프리젠테이션 위크'는 출품한 아이디어를 공개 토론 하는 기회로, 대부분의 공모가 심사위원들의 검토 결과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완하고 참여한 작가들의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축제’와 같은 시간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선정된 작가는 올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이어지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기획 전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시 준비를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전시에 참여한 최종 작가 15명 중 관람객 투표로 선정된 우수작 2점은 출판도 지원 한다.
한편,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지역 사회 공헌과 문화 예술 지원을 위해 현대백화점이 설립한 문화교육공간이다. 기업이 만든 국내 첫 어린이 대상 정부등록 1종 미술관으로, 판교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5년 개관했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전시실과 교육실 외에도 국내외 그림책을 볼 수 있는 열린서재, 영상 상영과 강연 등이 진행되는 미디어룸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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