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바이칼호 심층수, 7000억원 국내 생수시장 진출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시베리아의 진주'로 불리는 바이칼호 심층수가 국내 생수시장에 들어온다.
바이칼네이처는 4월부터 바이칼 호 심층수를 생수 형태로 편의점과 국내 유명 유통점 등을 통해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바이칼생수는 바이칼호 심층 430m에서 끌어올린 청정수로 산소 포화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바이칼호 심층수의 산소포화도는 리터당 12㎎으로 일반 물의 리터당 산소양(3~4㎎)보다 3~4배 높다. 또, 몸에 유익한 미네랄 성분이 높고, 약알칼리수로 항산화 효과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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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베리아 남쪽 이르쿠츠크와 브랴티야 자치공화국 사이에 초승달 모양으로 위치하고 있는 바이칼호는 2500만 년 전 형성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담수호다. 수심도 1636m로 세계에서 가장 깊으며 저수량 2만2000㎦로 담수호 중에 가장 크다. 얼지 않는 담수량으로 따지면 러시아 전체 90%이고 전세계의 20%에 달한다.
바이칼호는 엄청난 규모와 수량에도 불구하고 물이 맑기로 유명하다. 호수의 평균 물 순환에 383년이 걸리는데 바이칼호는 이 호수에만 서식하는 새우(에피슈라), 자작나무 군락, 항암효과로 알려진 차가버섯 등의 자연 자정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물밑가시거리가 최고 40.5m로 맑으며 1996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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