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노사협력대상에 현대미포조선·한국전력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하는 '제29회 한국노사협력대상'시상식에서 현대미포조선과 한국전력공사가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서울9호선운영과 화일산기가 공동 수상했다. 이날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은 박병원 경총 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경총 회원사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상을 수상한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조선업 불황 속에서 노조가 직접 선박수주를 지원하고 20년 연속 무분규로 노사타협을 이룩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대표는 수상소감에서 "현재 대한민국 조선업은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조선업 세계 1위 국가라는 명성과 많은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노사 화합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오늘 수상의 의미를 되새겨 상생의 노사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치열히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동대상을 수상한 한국전력공사는 1946년 전력노조 설립 후 71년 동안 무분규를 달성하며 협력적 노사관계로 안정적 전력공급과 효율적 경영성과를 이뤄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수감소감에서 "한전은 글로벌 최고를 넘어 새로운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에너지 생태계의 통합운영자'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나갈 것이며 모두가 함께 꿈꾸는 깨끗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어 "한국전력 노사는 노와 사, 그리고 사회와의 공생발전을 주도하는 가치창조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서울9호선운영은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경영개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만들어왔다. 또한 공동 우수상인 화일산기는 열린 대화와 투명경영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소통하고 사회에 나눔 활동을 실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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