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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폴루스' 경기도 화성에 둥지…25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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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화성 장안2산업단지에 바이오 제약 부문 유망 스타트업을 유치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폴루스와 경기도시공사는 최근 장안2외국인투자지역 내 사업부지 4만8000㎡(약 1만4000평)에 대한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폴루스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LG 등 국내 바이오의약품 기업 출신들이 2016년 3월 설립한 바이오의약품 스타트업이다. 스위스와 터키, 미국 등에서 외국인직접투자(FDI)를 받고 지난해 11월 외국인투자기업 등록을 완료했다.

폴루스는 장안2외투단지에 2018년 2월까지 인슐린과 성장호르몬 등 치료용 단백질의약품 제조를 위한 1세대 바이오시밀러 공장을 짓는다. 도는 공장 준공 후 6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는 풀루스 유치를 위해 인허가 기간을 3분의1로 단축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도는 지난해 11월 국제협력관을 단장으로 화성시 맑은 물 사업소, 경기도시공사, 경기도 공단환경관리사무소 등 관련기관 전문가들로 TF(테스크포스)를 꾸리고, 통상 180여일이 소요되는 인허가 기간을 70일로 단축했다.

또 해외네트워크를 통해 폴루스의 공장 설립을 지원했다. 폴루스는 향후 공장설립에 2500억원 가량을 투자한다.

도는 현재 유럽비즈니스센터를 통해 폴루스와 해외투자자를 연결해 주고 있으며 일정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럽비즈니스센터는 스타트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해 4월 수원 광교에 문을 연 경기도의 해외투자 유치센터다. 유럽비즈니스센터는 해외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도내 스타트업과의 연계를 추진 중이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바이오 분야는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폴루스 유치로 신산업 유치를 위한 경기도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게 됐다"면서 "그 간의 경험과 인프라를 총 동원해 폴루스 같은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을 더 많이 유치하고 이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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