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상연 중인 연극 '하카나(HAKANA)'가 당초 3월5일까지였던 공연 일정을 3월26일까지 연장한다.
공연기획사 대학로발전소는 6년 만에 재공연되는 연극 '하카나'에 대한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에 힘입어 연장 공연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극은 노름의 여신에게 총애를 받는 천하의 노름꾼 스즈지로가 노름에 끼어든 적귀로부터 돈 대신 절세미인 '하카나'를 얻는 것으로 시작한다. 시체를 찢어 맞춘 몸뚱이에 갓난애 영혼을 가진 하카나는 완전한 인간이 되기까지 꼬박 100일이 걸리는 몸.
하카나는 스님 '묘해'의 도움으로 인간다운 모습을 갖추며 일취월장 아름다워지지만, 스즈지로는 망나니 같은 생활을 계속 이어가며 노름판을 헤어 나오지 못한 채 결국 하카나까지 노름판에 올려놓는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티켓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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