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90D' 5월부터 판매
한국GM '볼트 EV' 내달 공개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카셰어링서비스로 저변 확대 노려

테슬라 모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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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해 전기차 보조금 신청 대수가 전년 대비 4배 수준으로 급증하며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더욱 막강한 전기차들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전기차 경쟁이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출시될 전기차 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이르면 5월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인 테슬라다. 지난해 말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첫 매장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인증 절차가 지연되면서 해를 넘겼다.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제작자 등록이 완료되면서 판매 개시에 속도가 붙게 됐다. 테슬라가 5월부터 국내에서 판매할 차종은 '모델S 90D'다. 1충전으로 512㎞(19인치 휠 기준)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시속은 250㎞, 정지 상태에서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불과 4.4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상륙 불붙는 전기차…미풍이냐 태풍이냐= 막강한 성능과 테슬라에 대한 지대한 관심은 판매 호조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높은 가격대는 부담 요소다. 모델S 90D는 미국에서 약 9만 달러에 판매되며 국내 가격은 1억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될 전망이어서 가격 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현행 보조금 지급 기준은 완속충전 10시간 이내인데 모델S 90D의 경우 이를 넘기기 때문이다.


한국GM은 다음달 전기차 '볼트'를 국내 시장에 공개한다. 볼트의 최대 강점은 긴 주행거리다. 볼트는 지난해 미국 환경청으로부터 1회 충전 주행거리 238마일(383.17㎞)을 인증받았다. 현재 국내에서 주행거리가 가장 긴 '아이오닉 일렉트릭'(191㎞)은 물론 올해 말 양산 예정인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3'(346㎞)까지 압도하는 성능이다.

2017 쉐보레 볼트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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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전기 모터에 기반한 전동 드라이브 유닛과 고효율 대용량 배터리 시스템이 전기차 전용 차체와 결합, 획기적인 주행거리와 더불어 200마력에 달하는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볼트는 앞서 지난달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2017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순수 전기차가 북미 올해의 차로 뽑힌 건 볼트가 처음이다.


◆최장거리 볼트…초소형 트위지도 출시= 르노삼성도 다음달 서울모터쇼에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공개하고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트위지 카고는 비즈니스에 적합한 모델로 최대 180ℓ, 75kg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도어가 90도까지 열리는 등 도심 운송에 최적화됐다. 또한 실내공간과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로 이륜차 대비 월등한 운전자 안전성을 확보했다. 충전이 쉽고 1회 충전으로 최대 10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르노삼성 트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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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강력한 신차들이 줄줄이 출시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 아이오닉 일렉트릭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현대차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저변 확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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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에 카쉐어링…전기차 용도도 다변화= 현대차는 현대캐피탈과 함께 오는 4월 정식으로 전기차 중심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출시한다. 서비스 지역과 규모는 추후 결정될 예정으로 대상 차종은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전기차를 중심으로 운영된다.현대차의 카셰어링 서비스는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원하는 차량을 필요한 시간만큼만 사용하는 기존의 카셰어링 서비스에 더해 차량 인도와 반납 장소를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지정할 수 있는 혁신적인 '온디맨드형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 카셰어링 서비스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차내 청결 관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 시 운전자 면허 도용 문제도 차단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보다 발전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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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출시된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지난해 3700여대가 판매돼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이 60%를 넘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둔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비영리 기관인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ACEE)가 선정하는 최고의 친환경차로 뽑혔다. ACEE는 자체 기준인 그린스코어를 기반으로 올해 총 12개의 친환경차 모델을 평가했다. 그중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환경유해지수가 0.78로 가장 낮아 그린스코어 100점 만점 중 64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BMW i3(EDX 0.80, 그린스코어 64점), 도요타 프리우스 에코(EDX 0.85, 그린스코어 62점)가 뒤를 이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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