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LG G6 모두 전작보다 비싸져
보험상품·카드사 제휴·중고폰 보상 등 구입 늘 전망

G6(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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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공백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누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입 트렌드는 보험 상품, 카드 결합,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22일 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2월 이동통신3사 하루 평균 번호이동 건수가 1만3820건을 기록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말기유통법) 이후 월 평균 1만5000~1만6000건에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설 연휴, 졸업ㆍ입학 시즌을 맞이했으나 갤럭시노트7이 조기 단종 사태를 겪으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살만한 제품이 없는 것이 원인이다. 그만큼 갤럭시S8, LG G6를 기다리는 소비자가 많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두 제품 모두 화면을 키우는 동시에 테두리(베젤)를 최소화하고 새 기술을 탑재하면서 가격이 5만~10만원 가량 올라갈 전망이다. 또 베젤이 줄어들면서 제품을 떨어뜨렸을 때 액정이 깨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갤럭시S8은 아예 엣지형으로만 출시된다는 예측도 나온다.

갤럭시S8 렌더링 이미지(사진=@OnLeaks 트위터)

갤럭시S8 렌더링 이미지(사진=@OnLeaks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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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들은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구입 지원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울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보험 상품으로 월 이용료 3800~5900원인 '폰세이프 IV'를, KT는 월 이용료 1770~5500원인 '폰 안심케어2', LG유플러스는 2000~5800원인 '폰케어 플러스'를 운영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보험 상품 가입자 중 85% 가량이 고가 스마트폰 이용자다.


KT는 2월부터 기존 '폰 안심케어'를 개선, 혜택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아이폰 구분이 없었는데 이번부터는 이를 구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가입자는 월 서비스 금액이 300원 저렴해졌다.

SK텔레콤의 경우 지난 갤럭시노트7때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와 제휴를 통한 중고폰 보상프로그램을 갤럭시S8에서도 선보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고폰 보상프로그램은 단말기 구입 후 12개월 혹은 18개월 후 같은 제조사의 최신 스마트폰으로 변경하는 경우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상품이다. 이동통신사, 제조사 모두 고객을 묶어놓을 수 있는 락인(Lock-in)효과를 볼 수 있고, 가입자는 부담 없이 새 스마트폰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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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결합 상품 역시 갤럭시노트7 출시 이후 고가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48만원까지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갤럭시노트7 판매 당시 카드 결합 상품에 가입한 비율이 갤럭시S7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LG G6, 갤럭시S8의 출고가가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구입 지원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을 것"이라면서도 "고객이 직접 혜택을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해야하는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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