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에 참석한 삼성 사장단이 회의를 마친 후 사옥을 나서고 있다.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에 참석한 삼성 사장단이 회의를 마친 후 사옥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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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재청구되면서 삼성 사장단들은 말 한마디도 아끼는 분위기였다. 평소라면 가벼운 인사라도 건넸을 사장들도 이날만큼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출근길을 재촉했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15일, 수요 사장단 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찾은 사장단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중인 박영수 특검팀은 지난 14일 "추가 혐의가 발견됐다"며 이재용 부회장, 박상진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16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이날 오전 6시께 서초사옥으로 출근한 박학규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은 향후 구속영장 발부 가능성,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구속 시 사업 차질 가능성에 대해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출근했다.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의 법무 전반을 맡고 있는 성열우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도 영장 청구 대응방안, 기각 가능성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소속 사장인 고동진 무선사업부장,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김기남 반도체총괄, 정칠희 종합기술원장 등도 참석했지만 특검, 영장 재청구 관련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다만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지금 시점에선 아무 말도 하지않는게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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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사장단들은 이우근 칭화대 마이크로나노전자과 교수로부터 '중국의 ICT 기술 동향과 한중 협력 방향'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이우근 교수는 최근 중국 경제 정책, 대응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번과 달리 오늘은 영장 심사와 같은 사안이 없기 때문에 사장단 회의를 예정대로 진행했다"며 "향후 취소 여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 사장단 회의는 매주 수요일 삼성 계열사 사장들이 현안·미래사업에 참고할만한 강연을 듣고 이를 논의하는 자리다. 앞서 지난달 18일 개최될 예정이었던사장단 회의는 당일 진행될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영장심사와 맞물리며 취소됐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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