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자동차가 쏘나타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중국 출시를 내년으로 연기한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국 생산 판매법인인 북경현대(BHMC)는 쏘나타 친환경차 PHEV 출시를 내년으로 연기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출시가 연기된 이유는 현대차가 쏘나타PHEV에 장착할 배터리를 LG화학에서 중국 업체 CALT의 배터리로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는 배터리를 교체하려면 자동차 설계를 변경해야 하고, 여기에 1년가량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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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정부는 LG화학을 비롯한 한국 업체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정부의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현대차의 배터리 교체 결정도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중국 시장에서 보조금을 받지 못하면 전기차 판매를 사실상 포기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의 배터리를 교체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중국의 친환경차 출시도 함께 연기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다만, 이번 건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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