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연기가 사라진 동탄 주상복합건물 메타폴리스.

화재 연기가 사라진 동탄 주상복합건물 메타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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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4명의 목숨을 잃은 경기도 화성시 초고층건물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 화재가 점포 중앙부 철제구조물 절단과정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감식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점포 중앙부에서 산소절단기 등 장비가 발견됐다"며 "점포 중앙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5일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곳에서 발견된 산소절단기와 가스 용기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결과는 약 2주 뒤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용접(산소절단) 작업 중 불이 난 게 맞는지, 불이 왜 그렇게 커졌는지, 당시 내부에 어떤 가연성 소재가 있었는지, 소방시설이 작동한 게 맞는지 등에 대해선 아직 확인된 게 없다"라고 말했다.

합동감식에는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경찰 등은 화재 현장에서 산소절단기 장비와 가스용기 등이 발견된 점과 일부 목격자가 폭발음을 들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절단 작업 중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메타폴리스 화재 상가의 철거공사 계약 내용을 분석해 당시 작업에 투입된 관계자 10명(2명 사망)의 작업 내용 등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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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오전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4층짜리 부속 상가건물 3층 '뽀로로 파크'가 있던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47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14명은 현장에서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고, 나머지 부상자들은 화재 이후 병원을 찾아 연기흡입으로 인한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66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인 메타폴리스는 상가건물 2동, 주거 건물 4개동(1천266세대)으로 이뤄져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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