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 비디오 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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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지상파 방송사가 이동통신3사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에 주문형비디오(VOD) 공급을 끊었다.

1일 이동통신 3사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SK브로드밴드 '옥수수', KT '올레tv 모바일', LG유플러스 '비디오포털')는 일제히 지상파 VOD 서비스가 중단된다고 공지했다.


올레tv모바일과 비디오포털은 이날부터, 옥수수는 오는 10일부터 VOD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고객들은 기존에 방영 3주가 지나면 공짜로 풀리던 지상파 VOD를 볼 수 없게 됐다.


이는 지상파와 이동통신사 사이 콘텐츠 대가 협성이 결렬됐기 때문이다. 지상파는 이동통신사에 기존 대비 2배 이상 가격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일부 지상파에서는 콘텐츠 사용료를 지불하는 대신 가입자 당 대가를 산정하는 CPS 방식으로 변경할 것을 제안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사는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금액을 지불해야하는 CPS 방식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강경히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지상파와 이동통신사는 그동안 협상을 진행했으나 계약 기간 만료까지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블랙아웃'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이동통신사에서는 지상파가 자사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푹(Pooq)'를 키우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푹은 지난 2012년 9월 지상파 3사가 합자해 만든 서비스다. 지난 2015년 6월 '푹2.0'으로 서비스 업그레이드 하면서 가입자를 대폭 끌어모으고 있다


이전까지만 해도 콘텐츠연합플랫폼은 이동통신3사에 실시간 방송과 VOD를 공급했다. 하지만 2015년 6월 협상이 결렬되면서 이동통신사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에서는 지상파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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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가 콘텐츠를 사와 방송 3주 후 무료로 고객에게 제공하던 것까지 제한하면서 푹의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으로 이동통신사는 생각하고 있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지상파와 협상을 진행했으나 지상파쪽에서 합의되지 않은채 콘텐츠를 계속 공급할 수는 없다며 공급을 끊었다"며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에서 지상파 VOD 시청 비중이 적은 상황에서 이처럼 가격을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높이는 것은 결국 푹에 힘을 싣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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