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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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부터 매입하기로 한 LG실트론 지분 51%의 가격 6200억원은 적정한가. 대체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많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LG실트론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135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실트론 매각 가치는 1조2100억원이며 EBITDA 멀티플은 8.9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순차입금 6281억원을 감안한 EV(기업가치)/EBITDA 멀티플은 13.6배 수준이라고 한다. 최 연구원은 "웨이퍼 공급 부족으로 인한 실적 개선 시 EBITDA는 2000억원대까지 증가할 수 있을 전망이며, 이 경우 EV/EBITDA 멀티플은 7.9배로 하락한다"면서 "경쟁사인 신에츠화학의 EV/EBITDA 멀티플은 올해 10.3배, SUMCO는 12배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LG실트론의 경우 경쟁사 대비 경쟁력 측면에서는 취약하지만, 금번 인수를 통해 전방 사업(SK하이닉스)을 확보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따라서 EV/EBITDA 멀티플 기준 7.9~13.6배는 영업권 프리미엄 등을 감안시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다"고 했다.
이상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EV/EBITDA를 들어 적정가격이라고 판단했다. 경영권 프리미엄이 20% 수준으로 적용됐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이번 인수를 통해 SK의 순자산(NAV) 가치는 더욱 높아져 할인율 매력도는 높아질 전망”이라며 “LG실트론은 국내 유일의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판매업체로 세계 4위 점유율을 갖고 있으며 구조조정을 통해 2015년부터 흑자전환해 올해 역시 340억원 가량 흑자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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