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역사 강사 설민석이 ‘흥수아이’를 발견한 김흥수씨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김흥수는 70년대 석회석 광산을 운영했다. 어느 날 광산을 캐고 있는데 구석기 시대 유적으로 보이는 곰 뼈, 상아 등 동물 뼈가 발견됐다”며 “당시 충북대 고고 미술사학과 이융조 교수에 물어보니 ‘위대한 발견이다. 그런데 사람 유골이 나오면 정말 좋을 텐데’라며 사람 유골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었다”고 말했다.
설민석은 “김흥수는 1982년 석회 채굴을 위해 충북 청원군 두루봉 동굴에 갔는데 5~6살로 추정되는 한 아이 유골을 발견하게 된다. 사흘간 고민을 했다”면서 “분명히 이건 구석기 시대 유골일 텐데 신고를 하면 문화재보호구역을 지정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광산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설민석 좀만 있으면 국민 역사강사 칭호 얻을 수 있을거 같다” (사상빨***), “ 설민석하고 최태성 강의를 들으면서 진짜 너무 한심하고 부끄럽더라… 후ㅠㅠ” (sks***), “설민석 말 너무 잘하시고 그림도 잘 그리시고 강의도 잘하시고” (wlw****)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