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황재균(30)에 관심을 보이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추가적으로 확인됐다.
미국 미네소타주 지역 신문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11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가 황재균에 관심을 보이는 네 개 메이저리그 구단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나머지 세 개 구단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미네소타 트윈스를 꼽았다.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황재균이 KBO리그에서 열 시즌 동안 뛰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부분 좋은 활약을 했고 특히 지난 세 시즌 동안에는 한 단계 도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황재균이 KBO리그에서 FA 계약을 맺을 수도 있지만 황재균은 자신을 메이저리그에서 시험해 보고 싶어한다고 했다.
밀워키는 오프시즌 동안 보스턴으로부터 3루수 자원인 트래비스 쇼를 영입했다. 하지만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황재균이 내야의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오른손 타자인 황재균이 왼손 타자인 플래툰을 맡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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