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중구의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자택을 방문해 "인 위원장이 (당을) 나가면 보수 전체가 망가진다"며 새누리당 잔류를 설득했다.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 사진=연합뉴스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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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 이어 이뤄진 정 원내대표의 인 위원장 자택 방문은 이날 오후 예정된 인 위원장의 기자회견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적 청산 대상으로 지목된 서청원 의원이 탈당을 거부하고 오히려 인 위원장의 탈당을 종용하는 상황에서 당 안팎에선 인 위원장이 조만간 사퇴를 표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인 위원장은 앞서 새누리당의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사들이 지난 6일까지 탈당 등 인적 쇄신에 동참하지 않으면 자신이 8일 사퇴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정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선에서 보수정권이 무너지면 이 나라가 제대로 갈 수 없다"며 "우리 당이 환자라면 지금 수술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택을 방문해) 인 위원장이 명의(名醫)로서 수술을 해주실 것을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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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당 소속) 의원들 가운데 (인 위원장) 지지자가 60명이 넘어간다"며 "당 사무처 직원들까지 지지 성명을 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12명의 비례대표들도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수술을 위한 쇄신과 변화를 위한 행군을 해주십사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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