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BWAVE(Black wave) 회원들이 지역별 가임 여성 수를 표시하고 순위를 매긴 ‘대한민국 출산지도’(출산지도)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익명의 BWAVE 회원 40여 명을 주축으로 한 이날 시위에서는 오후 3시부터 1시간가량 '우량암소 통계 내냐, 출산지도 웬 말이냐', '출산지도 만들 거면 우성 정자·발기부전 지도도 만들어라', '가임 거부, 가축 거부' 등 90문장의 메시지를 연호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BWAVE 측은 "모든 여성에게 출산을 의무화하지 않는 이상 가임여성 숫자와 저출산 대책은 아무 관련이 없다"며 "출산지도는 여성을 자궁으로 치환하는 남성 중심적 시각이 담겨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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