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출신 장신 수비수 김근환(31)을 영입했다.
서울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근환을 영입하며 더욱 강력해진 철벽라인을 구축했다. 김근환은 193㎝의 큰 키에서 나오는 제공권 장악력은 물론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빠른 발도 보유했다. 양 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큰 키에도 발기술과 양질의 패스 능력을 강점으로 지닌 수비자원이다.
이상호와 신광훈의 영입으로 측면에 무게감을 갖춘 서울은 김근환의 영입으로 수비의 성벽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김근환이 수비형 미드필더나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경험도 있어 수비 뿐 아니라 공격에서의 활용도에 있어서도 전술 운용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근환은 괌 전지훈련에 곧바로 합류, 2017시즌을 위한 준비에 동참할 예정이다. 김근환의 계약기간은 3년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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