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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1위' 신카이 마코토 감독 "'뷰티인사이드' 인상적…내 작품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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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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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박스오피스1위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인상적인 한국영화로 '뷰티인사이드'를 언급했다.

6일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출연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어린 시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미래소년 코난'을 보며 꿈을 키웠다"면서 "한국 영화중에는 '뷰티 인사이드'를 인상적으로 봤다. 아침에 눈뜰 때마다 다른 사람으로 변하더라. '너의 이름은.'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린 시절 나가노 현의, 미츠하가 사는 마을 같은 시골에 살았다. 학교에 전철을 타고 다녔다"며 "날마다 하늘을 보며 학교에 다녔다. 구름 풍경이 너무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 작품에도 하늘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너의 이름은.' 제목 끝에 찍힌 마침표에 대해 "의도적으로 넣었다"면서 물음표의 느낌과 말줄임표 느낌, 쉼표 느낌 등 여러 느낌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너의 이름은.'은 개봉 첫날 13만 관객을 기록하는 등 이병헌-강동원-김우빈 주연의 영화 '마스터'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 중이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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