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젝스키스 전 멤버 고지용과 아들 승재의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고지용과 세살배기 승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어 "순위권 밖에 있는 아빠다. 엄마를 가장 좋아하고. 어느 순간 승재를 보니까 엄청 커 있더라. 아직까지는 좋은 아빠라고는 할 수 없다. 더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고지용은 승재의 특징으로 엄청난 인사성, 넉살, 흥, 똘똘함을 꼽았다. 고지용은 "말이 빨랐다. 엄마가 말이 빨리 트였다고 하더라"고 자랑했다.
이후 집 밖을 나선 승재는 지나가는 모든 사람에게 인사를 해 아빠를 당황케 했다. 놀이터에서도 승재는 "아가야 잠바 입었네", "아가야 사탕 먹을래?", "형아, 같이 놀자" 등 말을 걸며 놀이터를 휘젓고 다녔다.
동네 누나와 형을 이끌고 골목대장 놀음을 하는 승재의 모습을 본 고지용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때 고지용의 회사에서 급한 연락이 왔고 주말이라 승재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았던 고지용은 승재를 데리고 회사로 향했다.
고지용은 승재에게 "조용히 있어야 된다"고 신신당부한 뒤 엄숙한 회의에 참여했다.
낯선 상황에 당황하던 승재는 회의 말미 회사 직원들에게 "그림 그려 달라"는 등 애교를 부려 귀여움을 자아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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