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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수월관음도 기증 등 '2016년 10대뉴스' 선정

최종수정 2016.12.30 07:23 기사입력 2016.12.3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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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관음도 기증식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수월관음도 기증식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2016년 올 한해를 돌아보는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주)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고려 불화 기증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일본의 개인 소장가로부터 고려 수월관음도를 25억원에 구매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 고려 수월관음도는 전 세계에 46점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는 리움미술관 등에 다섯 점이 소장되어 있으나,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에 처음 소장하게 됐다. 현재 보존처리 계획을 세우고 있다.

▲10월부터 ‘월요 휴관제’ 폐지
10월1일부터 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와 관람 편의를 늘리기 위해 월요일에 전시관을 휴관하는 제도를 없앴다. 내년부터 소속박물관인 경주, 광주, 전주박물관에서도 월요일에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단, 1월1일과 설날 및 추석날 등 3일은 휴관.

▲‘한·일 반가사유상의 만남’등 다양한 특별전…64만 관람객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한·일 양국의 고대 불교조각을 대표하는 국보 제78호 금동반가사유상과 일본의 국보 주구사(中宮寺) 소장 목조반가사유상을 처음으로 한 자리에 전시했다. 이외에도 발굴 40주년을 맞이해 개최한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한 ‘세계유산 백제’를 비롯해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 ‘보존과학 우리 문화재를 지키다’, ‘이집트 보물전’,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아프카니스탄의 황금문화’등 총 여덟 건의 특별전을 열었다. 특별전 총 관람객 수는 64만2249명이다.

조선실, 대한제국실을 새롭게 단장했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조선실, 대한제국실을 새롭게 단장했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상설전시 ‘조선실·대한제국실’ 새롭게 단장
1392년 조선(1392-1897)의 건국부터 대한제국(1897-1910)까지 세기별로 구분하고, 역사의 주요사건을 시기 순으로 제시했다. 조선시대 대표 소장품인 활자·의궤·청화백자·마패·동국대지도·대동여지도 등을 전시했으며, 조명을 개선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전시실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관람객을 위해 매주 토요일 문화향연 공연(27회, 관람객 6만2635명)과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엔 전통문화향연 공연(6회, 관람객 6900명)을 개최했다. 또한 불교조각실에서 열린‘황병기 명인의 가야금 연주’ 등의 전시실 음악회를 열었다. 극장 ‘용’에서는 기획공연으로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 등 다섯 건 270회 공연(관람객 10만1956명)을, 대관공연으로 사랑의 묘약, 백조의 호수 등 여섯 건 107회 공연(관람객 4만8280명)을 마련했다.

▲우리 문화재의 국외 전시 등 국제교류 협력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해 파리 그랑팔레에서 ‘흙, 불, 혼-한국도자명품전’을 개최했고, 체코 국립미술박물관과 한국실을 설치키로 합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독일 드레스덴박물관과 이란국립박물관과는 각각 전시교류 의향서와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국제박물관협의회(ICOM)총회 참석, 외국 전문가 초청(4명), 한국학을 전공하는 국외 연구자(14명)를 2주간 초청해 연수하는 프로그램 역시 진행했다.

▲소장품 정보 공개 서비스 향상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전시해설 서비스를 국립중앙박물관 뿐 아니라, 경주와 광주박물관으로 확대했다. 외규장각 의궤 누리집에서는 의궤 총297책(총 11만3832면)의 원문 이미지와 정보를 공개했다. e뮤지엄을 전국 박물관의 소장품 정보 제공 전문사이트로 개편, 12월1일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경주를 포함해 소속박물관들이 재난을 대비한 내진 보강 등을 추진 중이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경주를 포함해 소속박물관들이 재난을 대비한 내진 보강 등을 추진 중이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자유학기제 연계’등 다양한 박물관 교육 마련
자유학기제 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 박물관 전문직의 이해를 돕는 영상물 여섯 편을 제작 보급했고, 수장고 등을 학생들에게 개방해 박물관의 핵심기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102회 2270명)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서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의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마련한 ‘구글과 함께하는 신나는 문화재 탐험’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소속박물관과의 협력 전시 강화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를 마치고 현재 경주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으며, 발굴 40주년을 맞아 기획된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은 광주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참고로 개최 중인 미국 브루클린박물관 소장 ‘이집트 보물전’은 울산박물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소속박물관의 시설 확충과 안전 관리 지원
2015년 말 전북 도립 미륵사지 유물관이 국립박물관으로 편입됨에 따라 현재 증축 건물에 대한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춘천박물관의 복합문화관 건립도 2019년 개관을 목표로 설계 중에 있다. 또한 지난 9월 경주 지진을 계기로 모든 소속박물관들의 재난을 대비한 내진 보강을 추진 중에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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