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가 산수1구역 재개발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2007년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꼭 10년 만에 첫 삽을 뜬 산수1구역은 산수·계림 등 동구 북동부 지역에 밀집돼 있는 재개발구역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날 산수1구역 재개발조합은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백미 80포를 동구청에 전달했다.
지난 2007년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산수1구역은 같은 해 9월 재개발조합승인, 지난해 4월 사업승인을 얻어 지난 9월 일반분양을 실시했다.
건축규모는 지상21~25층 13개 동 모두 1074세대로 일반분양 974세대, 임대분양 100세대이며 오는 2019년 3월 입주예정이다.
동구는 산수1구역을 비롯한 4개소의 착공 및 분양을 완료하는 등 도심 곳곳에서 모두 16개소의 재개발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번 착공식이 동구 재개발사업을 촉진시키는 도심재생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행정지원으로 명품주거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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