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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첫 시행‘무기계약 공표제’투명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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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예측 인원 공표로 공정한 채용…여수시·곡성군·화순군 우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올해 전국 처음으로 도입한 무기계약직 공표제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라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 가운데 합리적 정원책정과 공정한 채용으로 조직 및 인력 운영의 투명성을 높인 여수시, 곡성군, 화순군을 28일 표창했다.

무기계약직 공표 우수 시군 선정은 전라남도가 연초에 올 한 해 동안의 기관별 채용 인원을 예측해 공표하고, 연말에 실제 채용 인원, 규정 개정 여부 및 객관적 채용 절차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3개 시군은 공표 범위 내에서 인력 채용의 적정성을 기하고, 공개채용 방식을 도입해 공정성을 기했으며, 채용 과정에서도 서류전형은 물론, 실기시험, 면접과정을 거쳐 적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을 취했다.

김갑섭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시군의 인력 운영은 자율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나, 채용의 공정성에 흠이 있으면 대내외적인 비판에 직면하는 만큼 투명성이 요구된다”며 “지역사회가 공감하는 인력 채용이 되도록 건전하고 예측 가능한 인력 관리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무기계약직 채용의 불합리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연간 채용 예측인원을 공표해 자율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투명한 인력 운영 및 자율적 통제기능 수행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무기계약 공표제를 올해 도입했다.
무기계약 공표제는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도와 시군이 공정성, 투명성 확보를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공개적 인력 채용을 해왔다. 연초 적정 필요인력을 책정, 공표해 예측가능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공표 인원을 넘지 않도록 해 자정노력을 실천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라남도는 올해 평가 결과를 토대로 2017년에는 정착단계로 진입하기 위해 한층 더 체계화된 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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