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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경의 두근두근 28회]2017년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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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경 프로[사진=김남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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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머슬마니아 프로 구세경씨가 연재하는 '두근두근'은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한다. 독자들이 잘 가꾼 몸매로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과 근육을 단련하는 방법이 이야기의 중심이다. 그래서 이두근이나 삼두근, 대퇴4두근 등 우리 몸을 지탱하는 주요 '근육명'에서 코너 이름을 착안했다. 평범한 대학원생이 피트니스 전문 선수가 되어 세계를 무대로 건강미를 뽐내고, 가슴 뛰는 새로운 삶을 설계하게 된 사연도 매주 만날 수 있다.

◆니업 니킥=회식이나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 두근두근 28회에서는 분주한 이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훈련을 소개한다. 유산소 운동과 하체 단련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니업 니킥'. 리듬감 있는 동작으로 지루함을 덜 수 있다.
▶니업 니킥 순서
1. 스텝박스에 왼쪽 다리를 올려놓고 바르게 선다.
2. 왼쪽 다리로 스텝박스를 딛고 올라서면서 오른쪽 무릎을 굽혀 가슴 앞으로 당긴다.
3. 제자리로 돌아온다.
4. 왼쪽다리로 스텝박스를 딛고 오른쪽 다리를 앞으로 차준다.
5. 15회 반복 후 다리를 바꿔서 운동한다. 총 3세트



◆세경이의 이야기=한 해를 정리하며...
벌써 2016년의 마지막 주다. 다사다난하다는 말을 실감했던 올해, 내게도 많은 일이 있었다. 운동을 시작한지 2년이 지났다. 입문하고 얼마 되지 않아 피트니스 대회에서 입상을 하고, 챔피언 타이틀까지 얻은 2015년은 영광이었다. 올해는 이를 토대로 많은 경험을 했다. 잡지 화보 촬영을 하고, '구세경의 3분 건강'과 '문제적 남자' 등 방송에 나갈 기회도 있었다. 프로 선수로 데뷔한 뒤 두 차례 세계대회에도 나갔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으로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포스터의 메인 모델도 됐다. 각종 대회 심사위원은 물론 칼럼 연재까지.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생겼다.

나는 운동과 거리가 멀었지만 하면 할수록 유쾌한 일들이 많이 생겼다. 어려운 과정도 있었지만 에너지가 넘치고 자신감이 커지는 등 효과는 긍정적이었다. 덕분에 운동 전과 후로 삶의 방향이 뚜렷이 바뀌었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 갖는 궁금증이 있을 것이다. 목표로 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지. 나도 그랬다. 그러나 2년이 지나고 생각해보니 답을 찾기 어려운 질문임을 깨닫는다. 사람의 몸은 특성이 다르고 운동에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도 저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자. 스스로 도전하면서 몸이 변하는 과정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정체기가 와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목표치의 80%는 달성했다고 본다.

사진=피트니스 아메리카 위켄드 홈페이지

사진=피트니스 아메리카 위켄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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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회에 나가 해외 유명 선수들과 만나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문화와 정서는 다르지만 그들과 얘기하면서 피트니스를 정말 즐긴다는 인상을 받았다. 외국은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는 일반인의 숫자가 우리보다 훨씬 많다. 변호사나 의사, 심리학자, 파일럿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다. 그들에게 운동은 생활의 일부이고, 피트니스 대회는 축제와 같다. 우리나라도 내년에 일반인 참가자들이 크게 늘었으면 한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누구나 한 가지 이상 목표를 세울 것이다. 내가 운동을 통해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것처럼 두근두근 독자들도 전환점을 찾길 바란다. 모두가 희망찬 2017년을 시작하고, 각자 소망하는 꿈을 꼭 이루길 기원한다.






정리=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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