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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올 겨울 큰 추위 없다…기온 변화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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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내년 1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아"

기상청이 23일 발표한 내년 1~3월 기후 전망. (사진=기상청 제공)

기상청이 23일 발표한 내년 1~3월 기후 전망. (사진=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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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올 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23일 발표한 '3개월 전망'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의 기온은 평년(영하 1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가 생겨 기온 변화가 클 것이라고 예측했다. 강수량은 평년(28.3mm)과 비슷하거나 적을 예정이다

내년 2월에는 주기적으로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 다만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이며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기온은 평년(1.1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35.5mm)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봄의 시작으로 분류되는 내년 3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포근하겠다. 그러나 일교차가 큰 날이 많고,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한때 쌀쌀한 날씨를 보일 수 있다. 기온은 평년(5.9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56.4mm)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인 'Nino3.4지역'(남위 5도~북위 5도, 서경 170~120도)의 해수면 온도가 점차 상승해 중립상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8월부터 3개월 이동 평균한 Nino3.4지역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게 3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부터 엘니뇨·라니냐 기준을 개선한다고 지난 15일 밝힌 바 있다. 엘니뇨·라니냐 발생에 대한 공식 선언 및 정보 제공이 외국과 비교해 늦고, 외국 기관의 엘니뇨·라니냐 기준과의 불일치로 혼란 야기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바뀐 엘니뇨의 기준은 '3개월 이동평균한 Nino3.4지역의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게 5개월 이상 지속될 때'를 말한다. 라니냐는 반대로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게 5개월 이상 지속될 때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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