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 서행그랑블 2차' 30일 분양

연수 서행그랑블 조감도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서해종합건설은 오는 30일 '연수 서해그랑블' 2차 아파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인천 연수구 동춘2구역에 들어서는 2차 아파트는 2~4블록에 67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앞서 1블록에 공급한 1043가구와 함께 총 1700여가구 규모의 단일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3블록으로 지하3층~지상18층, 6개동이며 전용면적 59㎡형 위주 총 334가구다.

새 아파트는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이 도보권으로 원인재역에서 수인선 환승도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박문초ㆍ서면초ㆍ동춘초ㆍ청량중ㆍ대건고 등 초중고교와 대형 프랜차이즈 학원이 밀집해 있다. 대형마트와 아울렛, 극장 등 쇼핑문화시설도 가깝고 둘레길이 근처에 있어 자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이번 분양물량의 90% 이상이 전용 59㎡형으로 구성돼 소형평형이 부족했던 연수구에서는 인근 주민의 관심이 높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연수구에서는 송도동을 제외하면 최근 20여년간 소형아파트 공급이 없었다.

송도신도시 역시 4만7000여가구 가운데 전용 60㎡ 이하 소형물량은 2370가구로 5%에 불과한 수준이다. 1~2인가구 등 소형아파트 수요층이 늘어난 데다, 집값상승률이 중대형 아파트보다 높아 실거주는 물론 투자수요도 몰릴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786번지 남동경찰서 인근에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