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추정'의 그늘 뒤에 숨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강펀치를 날리고 입을 막아버렸다.
공개 후 김경진 의원은 "최순실씨가 기흥CC에 평균 2주에 한 번 꼴로 왔고, 증인의 장모이신 김장자 회장은 최씨만 오면 버선발로 뛰어나가 즐겁게 맞이를 했다. 그런 인연으로 해서 증인은 박 대통령에게 민정 비서관으로 추천이 됐다"고 녹취록의 내용을 정리했다.
이후 "사실이 아니죠?"라고 되묻는 김경진 의원에게 우병우 전 수석은 "저런 이야기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4년 후배가 1년 이상 근무한 자리로 가는게 무슨 영전이겠습니까. 김기춘 실장님이 저한테 민정비서관 제안해서 어려운 분이라 승낙은 했지만 4년 내지 5년 후배 뒷자리로 가는 것에 고민 많이 했습니다"고 답했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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