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아 훈훈한 온정 이어져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매년 연말 해남군을 찾아오고 있는 얼굴없는 기부천사가 올해도 라면을 기탁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후원자는 “군민 모두가 훈훈하고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조그마한 마음을 보낸다”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고맙겠다”는 짧은 편지를 전해왔다.
해남군에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각계에서 기증 ·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월 15일 대흥사(주지 월우스님)에서 350만원 상당의 쌀20㎏ 100포를, 해남종합병원(원장 김동국)에서 현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12. 20일에는 해남우리신협(이사장 윤영선)에서 300만원 상당의 친환경 쌀10㎏ 100포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기탁하는 등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전달받은 희망의 물품들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저소득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해남군은 지역자원연계 민?관협력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땅끝해남 희망더하기’나눔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정기후원·물품제공·재능기부 등을 원하는 단체 및 해남군민은 해남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061-530-5344)으로 연락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