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에서는 송아지의 폐사율 감소 및 육성률 향상을 위해 한우협회영암지부에 “초유은행”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초유은행은 젖소농가의 남은 초유를 수거하여 살균한 다음 -80℃의 초저온 냉동고에서 냉동하여 저장했다가 필요한 한우농가에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초유는 소가 새끼를 낳은 후 1~2일간 분비하는 진한 노란 우유를 말하며 각종 영양소는 물론 질병향상에 도움이 되는 면역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송아지 폐사의 원인이 되는 설사를 예방하는데 꼭 필요하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송아지는 태어난 후 2시간 이내에 면역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초유를 충분히 급여해야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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