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취약계층 유소년 및 청소년의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이들이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해 체력을 향상 할 수 있도록 ‘2017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 1억3000만원과 시비 2800만원, 구비 2800만원 등 총 1억8692만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신청을 통해 선정된 1인에게는 태권도나 검도, 댄스 스쿨 등 남구 관내 스포츠 시설 56곳 가운데 본인이 희망하는 시설에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8만원 상당의 바우처가 매월 지원된다.
또 법정 한부모 지원가구와 학교 및 가정폭력 등 범죄 피해가정(경찰서에서 대상자 통보)의 유소년 및 청소년도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스포츠 강좌 이용권 홈페이지(www.svoucher.or.kr)를 방문해 오는 28일 이전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기준은 학교와 가정 등에서 폭력이나 범죄로 인해 피해를 본 범죄 피해가정 자녀의 경우 우선적으로 선발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자녀는 스포츠 강좌 이용권 누적 이용기간(신규 및 24개월 미만·이상 정도)에 따라 1순위부터 4순위까지 차등 선발된다.
동일 순위내 일 경우에는 장애가 있는 유소년과 청소년이 가장 먼저 선발되며, 부모 중 1인이 외국인 다문화가정내 자녀와 3명 이상 다자녀 가구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남구 관계자는 “이 사업은 취약계층 유아 및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스포츠 복지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며 “신청 대상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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